- 작성시간 : 2019/12/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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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9호선을 출퇴근으로 이용을 해오면서 불편한 점을 알고 있기에 지금 9호선을 타고 계시는 분들의 힘든 상황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적는다.
2019년 11월 4일 급행을 포함 일반 열차가 모두 4량에서 6량화를 완료하면서 열차 시간이 변경되었다.
- [관련 기사]
(와, 4량에서 6량으로 늘어난거면 지옥철이란 소리도 안듣겠네!!)
개소리 마라 아래는 국토교통부(국토고통부로 적었다가 지움)에서
2016년에 발표한 서울 기준 지하철 혼잡도이다.
지금은 노선이 더 길어져서 지옥인 구간이 더 늘어났을 것이다.
객실통로 3열 입석, 각 출입문에 2명씩 서있는 상태가 100% 기준 일 경우
염창에서 당산 가는 열차는 230%라는 사람이 끼어 죽을 수 있는 수준이다.
9호선은 특히나 김포공항역에서 100%로 가득차서 출발하고 (인천 분들이 많이 타는듯)
대부분 여의도나 강남에서 내린다.
그래서 열차 시작점이 아닌 역들에서는 위에도 말했지만 지각하지 않기 위해
억지로 타려는 분들이 많아 강제로 연착되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리고 열차 운행 방법이 일반ㅡ급행ㅡ일반ㅡ급행 순인데
열차 라인이 급행과 일반이 동시에 지나갈 수 없는 역일 경우가 발생해서
이것 또한 연착의 원인일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열차 운행 방법을 출근시간에는 일반ㅡ급행ㅡ급행ㅡ일반인
일반ㅡ급행2로 변경해서 조금이나마 불만이 줄었다.
(그래도 100%를 초과하는건 마찬가지임)
이런 상황에서 9호선은 6량으로 늘렸다고
열차 운행 방법을 예전 방식으로 바꾸고 열차 운행 간격을 줄였다.
- [관련 기사]
그럼 좀 더 나아졌겠네 싶어서 급행시간의 배차 간격을 살펴보았다.
그나마 해소 되었었던 출근시간대가 예전 그대로 균형있는 일반ㅡ급행ㅡ일반 으로 바뀌었다.
(아래 출근 시간 급행 배차 간격이 균형있게 짜여있는걸 보고 판단)
- [참조 시간표]
~11월 3일 | 11월 4일~ | ||
6:04 | 0:12 | 6:04 | 0:12 |
6:16 | 0:12 | 6:16 | 0:12 |
6:28 | 0:12 | 6:28 | 0:12 |
6:39 | 0:11 | 6:40 | 0:12 |
6:50 | 0:11 | 6:48 | 0:08 |
6:57 | 0:09 | ||
7:01 | 0:11 | 7:06 | 0:09 |
7:10 | 0:09 | 7:14 | 0:08 |
7:18 | 0:08 | 7:22 | 0:08 |
7:25 | 0:07 | 7:29 | 0:07 |
7:29 | 0:04 | 7:36 | 0:07 |
7:35 | 0:06 | 7:43 | 0:07 |
7:39 | 0:04 | 7:50 | 0:07 |
7:45 | 0:06 | 7:57 | 0:07 |
7:49 | 0:04 | ||
7:55 | 0:06 | ||
7:59 | 0:04 | ||
8:05 | 0:06 | 8:04 | 0:07 |
8:09 | 0:04 | 8:11 | 0:07 |
8:17 | 0:08 | 8:19 | 0:08 |
8:28 | 0:11 | 8:28 | 0:09 |
8:39 | 0:11 | 8:37 | 0:09 |
8:50 | 0:11 | 8:46 | 0:09 |
8:57 | 0:11 | ||
(노란색 표기는 급행2번ㅡ일반1번으로 진행 되던 시간)
균형있고 잘 짜여진 것으로 보이는 시간표인데 왜들 난리일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저 시간대에 타보길 권장한다.
- [관련기사]
대체 시간표를 짜는 사람들은 타보고 저렇게 바꾸는건지 의문이 든다.





덧글
어디는 수요를 적게 추정해서 콩나물 시루로 만들고 어디는 수요를 과다측정해서 공기수송하는 게 일상인데 수요예측을 애정으로 하면서 타당성평가는 왜 하나 모르겠습니다.
그걸 보고도 이런 식에 운영은 너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2009년 개통 직전이 되자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도저히 9호선 별도요금제 개통은 못하겠다"며 '9호선 900원 수도권 통합요금제 적용하자'고 제안해서 일이 터진겁니다. 2009년에 9호선을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편입하면서 폭발해버린 거죠. 게다가 이 때 협약을 '급조'한 덕분에(개통 2주 전에 급하게 수도권 통합요금제 적용 하기로 하거든요) 기존 협약이랑 충돌이 많아서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 들어서까지 당시 9호선 운영하던 현대자동차그룹(9호선은 운영사가 현대자동차의 자회사였음)이랑 서울시랑 소송전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정말 못 참을 정도로 불만이 있으면 원래 9호선 계획대로 9호선을 "수도권 통합요금제 미적용"하고 "+400원 추가요금" 물리면 해결되긴 합니다. 그러니까 <사람을 쳐내서 해결하자!>인 거죠. 그런데 진짜 사람을 쳐내서 해결하는 선택지를 골랐다가는 서울시장이 목이 날아갈테니 못 하는 겁니다.
신분당선은 서울시랑 한 게 아니라서 강남-정자 구간은 "수도권 통합요금 + 900원", 정자-광교 구간은 "수도권 통합요금 + 1800원(강남역 출발 기준)"으로 했습니다. 신분당선은 <사람을 쳐내버렸죠>. 여기는 이제 광교중앙-호매실 개통하면 "강남역 기준 통합요금 +2700원", 용산-강남 완전 개통하면 용산역부터 호매실까지는 "용산역 출발 호매실까지 이용 시 통합요금 + 3600원" 됩니다. 물론 지금은 광교 구간까지 종주해도 600원 할인으로 약간은 빼주고 있습니다만..